70대 아버지, 40대 아들 흉기로 찌르고 자살…아들 중태

70대 아버지, 40대 아들 흉기로 찌르고 자살…아들 중태

기사승인 2015-06-04 10:24: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가정불화를 겪던 부자가 끔찍한 결말을 맞이했다.

4일 오전 7시30분쯤 충북 옥천군 옥천읍 A(74)씨 집 안방에서 A씨의 아들 B(44)씨가 흉기에 찔려 신음하는 것을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B씨는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 어머니는 경찰에서 “별채에서 잠을 자다 나와보니 아들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1시간여 뒤 집 옆 야산에서 나무에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미혼인 아들 B씨가 특별한 직업 없이 술만 마신다는 이유로 불화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아들을 흉기로 찌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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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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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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