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2시45분쯤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홍 의원은 취재진이 금품거래 의혹에 대해 묻자 “(그런 일이) 없다. 문제될 것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성 전 회장이 자신을 왜 지목했는지 모르겠다면서 “가슴을 칠 일이지만 이해가 안 된다”며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에서 어떤 점을 물어볼지는 듣지 못했지만 겸손하게 조사를 받겠다”며 “자료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성 전 회장으로부터 자신의 선거법 위반 사건 관계나 자기 공천 관계 등과 관련해 여러 가지 도움을 요청받았지만 하나도 들어주지 못한 게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성 전 회장으로부터 거액을 건네받은 의혹에 휩싸여 있다. 여권 유력 정치인 8명과의 금품거래 정황을 담은 성 전 회장의 메모(성완종 리스트)에 ‘홍문종 2억’이라고 기재돼 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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