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홍문종 의원 檢 출석…“가슴 칠 일이지만 이해가 안돼”

‘성완종 리스트’ 홍문종 의원 檢 출석…“가슴 칠 일이지만 이해가 안돼”

기사승인 2015-06-08 13:05: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일명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금품거래를 한 의혹이 제기된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이 8일 오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12시45분쯤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홍 의원은 취재진이 금품거래 의혹에 대해 묻자 “(그런 일이) 없다. 문제될 것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성 전 회장이 자신을 왜 지목했는지 모르겠다면서 “가슴을 칠 일이지만 이해가 안 된다”며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에서 어떤 점을 물어볼지는 듣지 못했지만 겸손하게 조사를 받겠다”며 “자료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성 전 회장으로부터 자신의 선거법 위반 사건 관계나 자기 공천 관계 등과 관련해 여러 가지 도움을 요청받았지만 하나도 들어주지 못한 게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성 전 회장으로부터 거액을 건네받은 의혹에 휩싸여 있다. 여권 유력 정치인 8명과의 금품거래 정황을 담은 성 전 회장의 메모(성완종 리스트)에 ‘홍문종 2억’이라고 기재돼 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쿠키영상] '충격적 결말' 오토바이와 자동차 충돌로 이어진 몸싸움...그 결말은?

[쿠키영상] “에잇, 헤딩 맛 좀 봐라!” 무개념 운전자에게 화끈한 응징

[쿠키영상] “비켜! 불 끄러 가야 돼~” 소방차 막은 무개념 운전자에 비난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