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삼성서울병원서 ‘임신부’ 메르스 확진 환자 나와”

[긴급] “삼성서울병원서 ‘임신부’ 메르스 확진 환자 나와”

기사승인 2015-06-09 15: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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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신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임신부 가운데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건 처음이다.

9일 YTN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에 입원해있던 40세 이모씨는 이날 낮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씨는 이달 중순 출산을 앞둔 만삭 임신부이며 보건당국이 발표한 95명에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환자는 14번 환자가 응급실에 들어왔던 지난달 27일 밤에 때마침 급체로 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어머니를 만나러 왔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가 응급실에 체류한 건 밤 9시 반부터 한 시간 정도이며, 이 시간에 같이 있었던 어머니와 아버지도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이다.

메르스는 직접적인 치료약이 없어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치료를 해야 한다. 임신부는 약 투여가 곤란하고, 이런 사례도 처음이어서 의료진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환자는 현재 고열은 없지만 심한 근육통을 겪고 있고 경미한 호흡곤란 증상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환자는 병원 측에 여러차례 메르스 감염 검사를 요청했지만 단지 열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당했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현재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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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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