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메르스 의사’ 상태 위중한 듯…“뇌사, 사망은 오보지만 에크모 하고 있는 건 맞다”

[메르스 확산] ‘메르스 의사’ 상태 위중한 듯…“뇌사, 사망은 오보지만 에크모 하고 있는 건 맞다”

기사승인 2015-06-11 22: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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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35번 확진 환자 A씨(38)가 상태가 위태로운 걸로 보인다.

A씨가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 측은 11일 “이날 보도된 뇌사, 사망 소식은 모두 오보지만 에크모(체외 혈액순환기)를 하고 있는 건 맞다”고 밝혔다.

에크모(ECMO)란 흉부 밖의 혈관을 통해 혈액의 출구 및 입구를 확보한 후 인공 폐와 혈액 펌프로 심폐기능을 보조하는 치료 기술이다

이 병원 관계자는 “환자 개인정보라 구체적인 건 말할 수 없지만, 병세가 가볍다면 에크모를 하겠느냐”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지난달 27일 14번 환자(35)가 머물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다른 환자를 진료하다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지난 10일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35번 환자가 상태가 불안정해 현재 산소마스크를 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30대의 젊은 나이에 건강한 편으로 알려진 35번 환자의 상태가 불안정한 것에 대해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메르스는 젊고 건강에 이상이 없는 사람은 걸려도 위험하지 않기 때문이다.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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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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