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제주도 여행’ 메르스 환자, 여행 시 감염원 역할 가능성 낮다”

[긴급] “‘제주도 여행’ 메르스 환자, 여행 시 감염원 역할 가능성 낮다”

기사승인 2015-06-18 16:24: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41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수일 전인 지난 5∼8일 제주 여행을 할 때 지역사회에서 감염원으로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극히 적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메르스 민간역학조사관인 배종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8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배우자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10일 새벽 4시쯤 발열이 시작됐다”며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로 볼 때 제주를 여행하며 감염원으로서의 역할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환자는 앞서 제주도 여행을 할 때 몸이 안 좋아 차에 혼자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고 밝혔고, ‘10일 새벽 4시 발열’은 배우자의 주장이기 때문에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보기는 힘들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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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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