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하지원 “교복신, 무리라 생각했지만 즐겼다”

‘너사시’ 하지원 “교복신, 무리라 생각했지만 즐겼다”

기사승인 2015-06-23 17:53:55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하지원이 교복을 입은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는 SBS 주말 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조수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 중에서 고등학교 교복을 다시 입게 된 하지원은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풋풋하게 잘 찍어주셨다. 둘이 같이 입으니까 부담이 덜 하더라”며 “저는 즐겼다. ‘내가 고등학생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나의 고등학생 시절로 시간여행을 해서 가는 거야’ 라고 생각했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떡볶이도 사 먹었으면서 대리만족을 느꼈다”며 “아련하고 행복했다. 이번이 마지막 교복일 수도 있으니 맘껏 즐기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2001년 대만 드라마 ‘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17년 동안 친구로 지내온 동갑내기 서른 넷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그린다. 하지원 이진욱 윤균상 추수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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