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하지원과 이진욱이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는 SBS 주말 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조수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진욱은 “중학교 시절 친구가 마음에 들었던 적은 있지만 연결이 되진 않았다”라며 “그 전에는 남녀 사이에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을 하며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원 역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것은 생각 안 했었는데 이번 드라마를 하며 생각이 바뀌었다”고 답했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2001년 대만 드라마 ‘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17년 동안 친구로 지내온 동갑내기 서른 넷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그린다. 하지원 이진욱 윤균상 추수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