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은 24일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J E&M은 “올리브 TV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촬영하던 중 발생한 사고”라며 “제작진에게 자율을 준다는 측면에서 세부 사항을 관리감독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현지시간) 오전 두오모 성당 앞 광장에서 한국인 남자 3명이 성당 꼭대기 첨탑 주변으로 드론을 날리기 시작했고 성당의 유지·관리를 책임진 ‘베네란다 파브리카’라는 회사가 이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CJ E&M에 따르면 현장에서 촬영하던 세 사람은 올리브TV 직원 1명, 외주제작사 2명 등 총 3명으로 현지 경찰 조사를 받고 나서 현재 풀려난 상태다.
CJ E&M은 “세 사람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났지만 현재 밀라노에 머물고 있으며 법적 조치는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 추가 경찰 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