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휴양지 총기난사 IS 소행… 최소 38명 사망

튀니지 휴양지 총기난사 IS 소행… 최소 38명 사망

기사승인 2015-06-27 13:12: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이슬람 무장세력 IS가 최소 38명의 사망자를 낸 튀니지 휴양지 테러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26일 3개 대륙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테러 중 쿠웨이트 사원 테러에 이어 튀니지 테러도 IS 소행으로 드러난 가운데 튀니지 테러 희생자들은 다수의 영국인을 포함한 유럽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IS는 튀니지 휴양지 수스의 유명 리조트에서 발생한 총기난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AP통신 등이 테러 감시단체인 시테를 인용해 전했다.

IS는 트위터에 발표한 성명에서 칼리프의 전사가 IS의 적을 상대로 공격을 감행했다며 해당 전사의 이름이 ‘아부 야흐야 알카이라와니’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들이 처단한 사람 대부분이 칼리프 국가와 전쟁을 벌이는 십자군 동맹국의 국민이라고 밝혔다.

테러 희생자 중 다수는 영국인으로 독일과 프랑스, 벨기에 국민도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튀니지 총가난사로 일광욕을 즐기던 관광객 최소 3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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