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1인 체제? 이경규·성유리 SBS ‘힐링캠프’ 떠난다

김제동 1인 체제? 이경규·성유리 SBS ‘힐링캠프’ 떠난다

기사승인 2015-07-01 13:43: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MC 이경규와 성유리가 하차한다.

복수의 매체들은 1일 이경규와 성유리가 ‘힐링캠프’ MC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보도했다. SBS 측은 기존 MC인 김제동 단독 체제 등 포맷을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김제동은 JTBC ‘톡투유’에서 특유의 토크 콘서트 진행 능력을 뽐내고 있다.

2011년 첫 방송된 ‘힐링캠프’는 이경규, 김제동, 한혜진 체제로 출범했다. 기존 토크쇼 포맷과 유사했지만 사회 각 분야 다양한 게스트들을 섭외하는 능력이 남달랐다. 2012년 대통령선거 전후로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등 대선 후보들까지 출연할 정도였다.

이경규는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와 KBS ‘나를 돌아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부터 한혜진 후임으로 진행을 맡은 성유리는 본업인 배우로 돌아간다는 계획이다.

두 MC가 하차하지만 4주년 특집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특별 MC도 나올 예정이다. 이경규는 라면 가게를 열고 직접 라면을 끓여 시민들에게 대접하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성유리는 SBS 파워FM ‘이국주의 영스트리트’에 출연해 청취자들을 만났다. 김제동은 시민들과 함께 ‘속마음 버스’에 탑승해 사연을 함께 나눴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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