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700 MHz 대역, EBS 포함 5개 채널에 배분”

미래부 “700 MHz 대역, EBS 포함 5개 채널에 배분”

기사승인 2015-07-06 14:16: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6일 초고화질(UHD) 방송에 필요한 700MHz 주파수 대역을 EBS를 포함한 5개 채널에 분배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부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제5차 주파수정책소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미래부는 ‘황금주파수’라 불리는 이 대역을 KBS1, KBS2, MBC, SBS 등 방송사 4곳과 이동통신사에 나눠 배정하는 '4+1안'을 고수하면서, 대신 EBS에는 DMB 대역을 배정하려 했다.

그러나 주파수 소위 소속 의원들은 “EBS에도 똑같이 주파수를 배정해야 한다”며 계획 변경을 요구해 왔다.

미래부는 각 주파수 별 대역 사이에 마련한 보호대역을 줄여 EBS 몫인 6MHz 대역을 추가적으로 확보했다. 기존 이동통신 용 40MHz와 국가재난망 용 20MHz 역시 그대로 보존했다.

다만 보호대역을 줄이면 주파수간 혼선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그동안 불가능하다는 주파수 지상파 5개 채널 분배가 2주만에 가능해졌는데 이는 기술적인 발전이 있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미래부는 “700MHz 대역을 방송과 통신에 분배한 사례가 없어서 주파수 보호대역을 국제표준에 맞게 (보수적으로 넓게) 잡았다”며 “기술적 장치를 마련해 실험한 결과 5개 채널용 주파수 할당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조해진 조파수소위 위원장은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소위를 갖고 주파수 배분 문제를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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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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