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유도 금메달 안바울… “올림픽 금 목표”

[광주U대회] 유도 금메달 안바울… “올림픽 금 목표”

기사승인 2015-07-06 19:59: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한국 남자 유도 66kg급의 안바울(21·용인대)은 73kg급의 안창림(21·용인대)과 함께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꼽힌다.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한국 유도가 단행한 세대교체의 선두에 있는 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전 경기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딴 최민호 이후 부재한 경량급의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안바울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유도를 시작해 중학교 때부터 전국 대회를 휩쓸다시피 하며 주목을 받았다. 고교 시절에는 한 해 모든 전국대회를 싹쓸이하고, 당시 대학 선배들까지도 넘어뜨리며 이름을 날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3년 세계주니어유도선수권대회 60kg급에서 우승하기도 한 그였지만, 정작 성인 무대에서는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래서 2013년 말 체급을 66kg급으로 올렸다.

체급 상향 이후 적응에 다소 힘든 시기를 보낸 그는 작년 11월 제주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에서 세계랭킹이 없어 시드조차 받지 못했다. 그러나 세계 강호들을 잇달아 제압하며 은메달을 획득,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열린 도쿄그랜드슬램과 뒤셀도르프 그랑프리에서는 쓴맛을 봤지만, 지난 3월 유러피언 오픈 우승과 지난 5월 아시아선수권 준우승으로 입지를 다졌다.

그리고 국가대표 1·2차 선발전에 이어 지난달 최종선발전까지 모두 정상에 오르며 내달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했다.

안바울은 경기 후 “66kg급으로 올리고 난 이후 근력이 부족해 적응하는데 힘들었지만, 이제 몸에 맞는 것 같다”며 “다가오는 세계선수권과 내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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