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억원어치 대장균 떡 시중에 불법 유통

180억원어치 대장균 떡 시중에 불법 유통

기사승인 2015-07-06 21:28: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대장균 등이 검출된 100억원 상당의 떡을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시킨 제조업체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모 제조업체 대표 A(63·여)씨 등 회사 관계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에 있는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지에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떡볶이·떡국용 떡 등 180억원어치를 불법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또 2013년 1월 조작한 서류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해 해썹(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이 업체는 지방자치단체의 단속에 걸려 대장균 등이 검출된 제품의 회수 명령을 수차례 받았지만 제대로 제품을 거둬들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업체가 3년 연속 떡 부문 시장점유율 1위로, 연간 매출 규모는 500억원대라고 밝혔다. goldenbat@kukinews.com

[쿠키영상] "내가 먹히는지 네가 먹히든지" 한판 뜬 결과는?

[쿠키영상] 김주혁 모친 발인, 아버지 故김무생 곁으로..."'장가가는 거 못 보고~'그런 말 하지 말자!"

[쿠키영상] "우주에서 토르티야 만드는 법!" 여성 우주비행사의 '특별한' 요리강좌"
goldenbat@kukinews.com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