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내일 의총서 유승민 사퇴권고 결의안 채택”

김무성 “내일 의총서 유승민 사퇴권고 결의안 채택”

기사승인 2015-07-07 11:12:55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7일 "내일 '새누리당의 미래와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한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을 위한 의총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최고위가 내일 아침 9시에 의원총회 소집을 요청했고, 유승민 원내대표도 소집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김 대표의 브리핑 일문일답.

--유 원내대표 사퇴 여부를 표결에 부치나

▲가능한 한 표결로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그래서 권고결의안 채택을 위한 의총으로 시도하는 것이다.

--결의안 채택 방식은.

▲결의안을 문장으로 만들어 내일 의총에서 발표하고 의원들 동의를 구하기로 했다.

--결의안을 내기로 최고위원들이 공감했나.

▲최고위원회에서 그렇게 의논이 된 것이고 유 원내대표도 수용했다.

--만장일치로 결의안이 채택돼야 하는 건가.

▲그렇지 않다.

--앞서 새누리당에서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안을 낸 적이 있나.

▲그런 일이 없었다.

--재신임받을 가능성도 있나.

▲내가 답할 질문이 아니다.

--결의안 채택 시도 배경은

▲이것은 유승민 원내대표 개인에 대한 신임·불신임 투표 행위는 가능한 한 피해야겠다고 해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은 권고 결의문을 채택하는 형식을 취하는 것이다.

--김 대표와 다른 최고위원들은 '명예로운 퇴진'을 언급했었는데 결국 의총까지 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대답 안하고 퇴장)

연합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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