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8일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배드민턴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매치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3년 카잔 유니버시아드에 이어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세계 최강 중국이 이번 대회에 2진급을 파견하긴 했지만 한국이 완승을 거둔 경기였다.
중국을 상대로 결승 첫 경기 혼합복식에 나선 김기정-신승찬(이상 삼성전기) 조는 장웬-오우동니 조에 2-1(15-21 21-17 21-7)로 역전승해 기선을 제압했다.
두번째 경기인 남자단식에 출전한 손완호(김천시청)는 가오환을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펼치며 2-0(21-13 21-8)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남자복식으로 치러진 세번째 경기에는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인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 조가 출전하 장웬-왕위류를 역시 2-0(21-19 21-8)으로 격파해 마침표를 찍었다.
단체전 우승으로 기분좋게 출발한 한국 배드민턴은 하루 쉬고 10일부터 개인전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쿠키영상] 한날 한곳에서 죽음을 맞이한 백년해로(百年偕老) 노부부...변함없는 사랑에 '뭉클'
[쿠키영상] '끔찍' 사이클 경기 중 최악의 충돌 사고가...
[쿠키영상] 씹기 거북한 거북등껍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