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아메리칸리그가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3년 연속 승리를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제86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을 6대 3으로 이겼다. 3년 연속 승리를 거둔 아메리칸리그는 역대 전적 41승 2무 43패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1번 타자로 나선 트라웃은 1회초 내셔널리그 선발 잭 그레인키(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내셔널리그는 2회말 2사 3루에서 조니 페랄타(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우전 적시타로 1대 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아메리칸리그가 5회초 2사 1,2루에서 대타 프린스 필더(텍사스 레인저스)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후속타자 로렌조 케인(캔자스시티 로열스)이 우익수 쪽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3대 1로 앞서갔다.

내셔널리그도 6회말 앤드루 매커천(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추격을 시작 했지만 아메리칸리그가 7회초 2점, 8회초 1점을 뽑으면서 점수차를 더 벌렸다.

내셔널리그는 9회말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날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는 3타수 1안타(1홈런) 2득점을 기록한 트라웃에게 돌아갔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