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서 볼 때까지 국정원 직원인 줄 몰라…‘부부싸움 후 나갔다’ 신고”

경찰 “유서 볼 때까지 국정원 직원인 줄 몰라…‘부부싸움 후 나갔다’ 신고”

기사승인 2015-07-20 12:33:56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경찰은 해킹 프로그램 구매·운영을 담당하던 국가정보원(국정원) 직원의 자살 현장에 처음 도착했을 때 유서를 발견하기 전엔 국정원 직원임을 몰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원 경찰청 차장은 20일 서대문구 본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숨진 임모(45)씨의 부인이 소방서에 신고할 당시 ‘부부싸움을 하고 나갔다’고 말했을 뿐 국정원 직원임을 밝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소방관이 임씨를 발견하고 나서 현장에 갔고, 당시 현장에 국정원 직원은 없었다고 이 차장은 전했다.

이 차장은 “유서를 보고 난 뒤에 (임씨가) 국정원인 줄 알았다”며 사전에 국정원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바도 없다고 덧붙였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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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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