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리고 사과, 또 때리고 또 사과…툭하면 여친 폭행, 몹쓸 30대 남친 구속

때리고 사과, 또 때리고 또 사과…툭하면 여친 폭행, 몹쓸 30대 남친 구속

기사승인 2015-07-20 14:50: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부산 연제경찰서는 여자친구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특가법상 보복폭행 등)로 백모(33)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백씨는 지난 2월 5일 부산 연제구에 사는 애인 이모(33·여)씨를 때려 경찰 조사를 받자 이씨를 위협해 피해자 진술 내용을 바꾸고 합의서를 제출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씨는 지난 6월 19일에는 남자 관계를 의심해 이씨의 집에 찾아가 이씨를 마구 때려 전치 3주 상해를 입혔으며, 경찰에 신고를 못 하도록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폭행 후 사과를 반복하는 관계였다”고 설명했다.

백씨는 경찰에서 “술김에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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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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