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링 히트 왕국’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이름도 올렸다

‘사이클링 히트 왕국’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이름도 올렸다

기사승인 2015-07-22 13:31: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래 처음으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빅리그에서 한국인 타자가 사이클링 히트를 해낸 건 추신수가 처음이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쳐냈다.

이날 7번타자 우익수로 기용된 추신수는 2회초에 2루타, 4회초에 비거리 127m의 솔로홈런, 5회초 중전 안타를 쳤다.

7회초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숨을 고른 추신수는 홈런보다 치기 힘들다는 3루타를 9회초 마지막 기회에서 쳐내며 드라마와 같은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이날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26에서 0.235로 끌어올렸다.

텍사스는 2000년대 들어서 메이저리그 팀들 중 사이클링 히트 기록 횟수가 가장 많은 ‘사이클링 히트 왕국’이다.

텍사스에서는 2004년에 마크 텍세이라(현 뉴욕 양키스)가 2000년 대 첫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후 개리 매튜스 주니어(은퇴)가 2006년, 이안 킨슬러(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2009년, 벤지 몰리나(은퇴)가 2010년, 애드리안 벨트레가 2012년, 알렉스 리오스(현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2013년에 각각 1차례씩 사이클링 히트를 해냈다.

텍사스는 이날 추신수가 다시 한 번 사이클링 히트에 성공하면서 2000년대에만 사이클링 히트를 7차례 기록하게 됐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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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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