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자살한 국가정보원(국정원) 직원의 ‘차량 의혹’을 제기한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이 22일 경찰의 반박에 대해 재반박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 직원의 CCTV 속 운전한 차량과 시신이 발견된 차량의 번호판 색깔이 다르다고 지적했고, 경찰은 “빛 반사 탓에 녹색바탕에 흰색 글씨가 전체적으로 흰색 번호판처럼 보이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전 최고위원은 다시 보도자료를 내고 “코미디에 가까운 해명”이라며 “자살현장 차의 번호판은 가로가 좁고 세로가 긴 구형인데, CCTV 속 차 번호판은 가로가 길고 세로가 좁은 신형”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번호판 글씨 색깔 역시 자살현장 차 번호판은 흰색, CCTV 속 차 번호판은 검은색으로 확연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전 최고위원은 이어 “번호판 뿐 아니라 자살현장 차에 있는 범퍼보호 가드와 안테나가 CCTV속 차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서로 다른 차량이라고 보는 것이 상식적”이라며 “국가기관이 근거도 없는 해명으로 사건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앞서 회의에서 두 장의 사진을 보여주며 “자살 현장에서 발견된 마티즈 승용차의 번호판은 초록색”이라며 “반면 해당 요원이 차를 운행한 사진이라면서 경찰이 언론에 배포한 CCTV사진을 보면 번호판은 흰 색”이라고 주장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쿠키영상] "아들 얼굴에 똥칠" 백종원 아버지 백승탁 전 충남교육감, 성추행 혐의로 경찰조사
[쿠키영상] 남자의 수염, 1년 365일 동안 얼마나 자랄까?...매일 찍은 셀카를 엮어
[쿠키영상] 상어가 팔을 물었는데 꿈쩍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