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7일 오전 4시쯤 가평군에 있는 장모의 집에서 거실에 자고 있던 50대 장모를 덮쳐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과거 승려였던 이씨는 교단 내부 갈등 문제로 지난해 교단을 나와 현재의 아내와 결혼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최근 장모는 이들 부부를 위해 서울에 작은 가게를 마련해 줬고, 이씨는 개점을 준비하는 기간 아내와 함께 장모의 집에서 지내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씨의 장모와 아내는 이씨를 피해 숨어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고, 현재까지 피해자 진술 이외에 증거가 없어 불구속 상태에서 국과수에 DNA 감정 등을 의뢰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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