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팀] 프로축구 2부 서울 이랜드가 FC안양을 꺾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서울은 3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4라운드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득점 선두 주민규의 17호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7월 1일 대구에 2위 자리를 내줬던 서울은 이날 승리로 대구와 승점 38로 동점을 이뤘고 골 득실차에서 앞서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주민규는 후반 15분 조원희가 중원에서 연결한 공을 문전에서 왼발 슛, 골망을 갈랐다.

서울은 결승골 전까지 9개의 슈팅 중 유효슛이 1개에 불과할 정도로 정확도가 떨어졌으나 주민규의 한방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안양은 세밀한 패스를 바탕으로 수차례 찬스를 만들었으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서울 골키퍼 김영광을 뚫지 못했다.

전날까지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를 기록 중이던 안양은 이날 승리하면 최하위에서 단숨에 7위까지 도약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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