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동아시안컵에서 중도 하차한 심서연(26,이천대교)이 귀국한 상태에서 동료 선수들을 응원했다.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나섰던 심서연이 불의의 부상을 입고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휠체어를 타고 오른쪽 다리에 깁스를 한 심서연은 대회를 다 마치지 못한 점을 가장 아쉬워했다.
지난 1일 심서연은 주장 완장을 차고 여자대표팀을 이끌었다. 본래 포지션인 최후방 수비가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로 경기에 임한 심서연은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중국 공격수를 괴롭히며 대표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심서연은 상대 선수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무릎이 뒤틀리면서 주저앉았고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현지 사정으로 정확한 검사를 받지 못하고 시간을 보낸 심서연은 남은 대회를 소화할 수 없다는 코칭스태프의 진단에 따라 조기 귀국했다.
심서연은 귀국한 자리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허탈하게 호텔로 돌아왔는데 동료들이 계속 내 방에 와서 말도 걸어주고 위로를 해줘 크게 낙담하지 않았다. 끝까지 함께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열심히 뛰어서 꼭 우승하라”고 응원을 보냈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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