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회장은 “한국 바이오회사가, 바이오 기술이 해외에서 통할까 의구심을 가졌지만 이번 세계경제포럼 테크놀러지 파이오니어 2016에 선정돼 인정받아 기쁘다. 한국의 바이오 ‘Google’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각막이상증은 연간 1조8000억원의 시장으로 연간 600만명이 시력교정술을 시행하는 것을 볼 때 연 90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각막,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눈에 관련된 유전질환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안과 유전자검사서비스를 시작으로 진단을 넘어선 안과질환 유전자치료제(Gene Therapy)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국적 연계를 통해 전 과정에 걸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지속 공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국내 바이오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아벨리노랩은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환자에게서 시력교정술 후의 증상악화를 사전에 발견하는 AGDS(Avellino GENE Detection System) 유전자검사법을 연세대의대 각막이상증연구소, KAIST 한국과학기술원연구소와 공동 협력을 통해 개발·상용화해 각막이상증 유전자검사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다.
대한안과학회 김만수 이사장(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은 “아벨리노랩의 유전자검사 서비스는 안과질환 유전자진단분야에서 세계 최대의 임상케이스를 갖고 있으며, 검사결과를 도출하는데 있어 정확성과 신속성을 갖춘 칭찬 받을만한 능력을 갖고 있는 회사”라며 “이번 세계경제포럼에서 테크놀러지 파이오니어에 선정된 것은 안과 유전자검사분야에서 세계적 선도자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자랑스런 결과”라고 전했다.
엑시머레이저기술의 창시자인 안과학의 세계적 대가 존 마샬 교수는 “아벨리노랩은 안과질환 관련 유전자검사의 최초 실행자로서 해당업계의 기준을 만들었다”라며 “이번 선정은 안전한 아이케어(Eye Care)의 새로운 레벨을 형성한 기업으로서 당연히 인정받은 것”이라고 축하했다.
아벨리노랩은 2008년 설립돼 한국·일본·미국·중국에 4개의 글로벌 법인, 9개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는 50개국에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45회를 맞은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은 각계의 사회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영향력 있는 글로벌 이벤트로 매년 각 분야별로 기술과 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는 기업을 차세대 기술선도기업으로 선정해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로 발표하고 있다.
선정을 위해 80여명의 전문위원회가 ▲혁신성 ▲미래 잠재력 ▲비즈니스 컨셉 인증 ▲발전 및 지속가능성 ▲리더십 등에 대해 심사·평가해 결정된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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