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가 6실점 난타… 팀 화력으로 11승 챙겨

그레인키가 6실점 난타… 팀 화력으로 11승 챙겨

기사승인 2015-08-07 09:33: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LA다저스 에이스 잭 그레인키가 마운드에서는 부진했으나 타석에서 펄펄 날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레인키는 7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는데 방망이의 도움을 받아 시즌 11승(2패)째를 챙겼다. 자신 또한 타석에서 홈런 1개 포함 3타수 3안타 3득점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다저스는 10-8로 승리했다.

다저스가 1회초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2사 후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야스마니 그랜달이 볼넷을 골랐다. 안드레 이디어의 2루타와 칼 크로포드의 우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다저스가 3-0으로 앞서갔다.

그런데 1회말 3점을 등에 업은 그레인키가 흔들리며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시작하자마자 안타 2개와 볼넷을 내줘 무사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라이언 하워드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은 뒤 계속된 1, 3루에서는 도모닉 브라운에게 홈런을 맞았다.

그레인키는 3-5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재역전에 앞장섰다. 필리스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 쳐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하위 켄드릭의 우전안타 이후 곤잘레스의 중월 3점포가 터져 그레인키는 득점까지 성공했다. 6-5로 앞선 3회초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그레인키는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초구를 때려 홈런까지 쳐냈다. 시즌 1호이자 개인통산 5호.

그레인키는 7-5로 앞선 3회말에는 피안타 2개와 폭투 1개로 1점을 잃었으나 이후 실점하지 않으며 6회까지 버텼다.

다저스는 6회초 그레인키의 안타 1개 포함 3안타와 희생플라이 1개를 엮어 3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필리스는 6-10으로 뒤진 9회말 뒤늦게 2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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