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로야구] 타선 폭발 kt, SK에 10-4 勝

[2015 프로야구] 타선 폭발 kt, SK에 10-4 勝

기사승인 2015-08-09 22:02: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이대형과 박경수, 장성호 등 타선이 폭발한 kt가 통신 라이벌 SK에게 10-4로 승리하면서, 갈길 바쁜 SK에 6위로 순위를 내려서게 하는 1패를 안겼다.

kt 위즈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4실점한 선발투수 저스틴 저마노와 4안타를 몰아친 이대형과 홈런 2개를 기록한 박경수 등의 활약에 승리를 챙겼다.

kt 선발 저마노는 7이닝 동안 124개의 공을 뿌리며 10안타 2피홈런 4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닝을 길게 가져가며 마운드를 지켰고, 이어 나온 홍성용과 김재윤이 무실점으로 2이닝을 책임져 주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타석에서 kt 타자들은 14안타 3홈런에 10득점을 올리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대형이 5타수 4안타 2득점, 박경수가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에 홈런 2개를 기록했고, 장성호도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또한 중심타선의 마르테와 장성우도 1안타씩을 기록했지만 2타점씩 4타점을 합작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1회와 2회 각 2점, 3회 5점으로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 초반 승부를 갈랐다.

반면 SK는 선발 채병용이 2이닝 만에 5피안타 2피홈런 4실점하며 일찍 무너졌다. 이어 나온 문광은이 1이닝도 마치지 못하고 5피안타 5실점했다.

SK 타선에서는 최정이 4타수 3안타, 박정권이 3타수 2안타, 정상호가 1홈런을 기록했지만, 초반 2회 4득점 이후 상대 선발 저마노에 꽁꽁 묶이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이로써 SK는 시즌 48승1무48패를 기록하며 한회에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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