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한국지엠이 프리미엄 세단 쉐보레 임팔라를 출시하며 준대형 세단 시장 점유율을 회복할 계획이다.
1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임팔라는 1957년 첫 출시 후 10세대에 걸친 혁신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쉐보레 브랜드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이다. 국내에는 ▲최대출력 309마력 최대토크 36.5㎏·m을 발휘하는 6기통 3.6ℓ ▲직분사 엔진과 최대토크 26.0㎏·m 고효율 4기통 2.5ℓ 직분사 엔진을 장착해 선보인다.
한국지엠은 임팔라의 국내 시장 성공을 위해 국내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편의 사양을 갖췄으며 가격 또한 낮췄다.
한국 판매용 임팔라에는 전동식 사이드미러와 하이패스 단말기, 자동 우적센서 와이퍼, 220V 전원 단자, 내비게이션, 뒷좌석 열선, 뒷좌석 오디오 조절기 등 ‘한국형 편의 사양’이 대거 기본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차세대 ‘마이링크’와 스마트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탑재한 8인치 전동식 슬라이딩 터치스크린 등이 전 모델에 기본 제공된다.
가격은 각각 2.5 LT 3409만원, 2.5 LTZ 3851만원, 3.6 LTZ 4191만원으로 미국보다 100만원 이상 낮게 책정했다.
초반 분위기는 좋다. 전시 및 시승차량을 제외한 약 700여대가 1차 출고물량으로 책정됐으며 영업일수 4일만에 사전계약을 모두 완료했다.
업계 관계자는 “임팔라는 미국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얻으며 관심이 많았던 차량”이라며 “국내 시장에서도 손쉽게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hoon@kuk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