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타이탄 프로젝트’ 무인자동차 개발, 직원 간 주고받은 이메일로 확인

애플 ‘타이탄 프로젝트’ 무인자동차 개발, 직원 간 주고받은 이메일로 확인

기사승인 2015-08-15 20:23: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애플이 무인자동차를 개발해 시험운행 장소를 물색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시간으로 14일 애플이 '타이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인 무인자동차를 개발 중이며 이러한 사실이 문서로 확인됐다고 보도햇다.

가디언이 단독으로 입수한 이메일 내역에 따르면 지난 5월 애플의 특별 프로젝트 기술자들은 자동차 시험운행지로 사용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고멘텀 스테이션 직원들과 만났다.

고멘텀 스테이션은 2차 세계대전 시절 쓰이던 콩코드 해군무기기지에 있는 부지로, 고속도로와 시내 주행용 시설, 터널 등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자동차회사가 차를 개발하면서 시험운행지로 사용돼 온 곳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애플에서 근무 중인 프랭크 피어론은 고멘텀 스테이션 측에 이메일을 보내 "해당 시설을 언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실제로 사용할 사람들과 어떤 조정을 해야 하는지 여부를 알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잭 홀 고멘텀 스테이션 자동차 부문의 프로그램 매니저는 이메일을 통해 "애플의 무인자동차 테스트 일정을 맞추기 위해 만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메일을 근거로, 가디언은 애플의 무인차 개발이 시험운행이 빠른 시일 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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