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시알리스 제네릭 저용량(5mg) 가격이 1200원~1300원에서 책정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10mg은 2000원~3000원, 20mg은 4500원 선으로 예상된다. 단, 9월 4일 출시 전까지 시장상황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알리스 제네릭 출시를 앞둔 주요 상위 제약사들이 저용량(5mg)의 정당 소비자가격을 1200원~1300원대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용량이 데일리용법으로 처방되는 점을 감안하면 한 달 가격은 3만6000원~3만9000원 선(30정)이다. 같은 용량의 오리지날약인 시알리스 가격 14만원(28T)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업계에서는 필요 시에 처방하는 10mg과 20mg 보다는 데일리용법이 가능한 5mg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예상이다.
실제 시알리스도 250억원 매출 중 절반이 5mg의 데일리용법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국내사 한 PM은 "처방변경 등에 환자 설득과정이 필요하고 의료진들의 오리지날 약물 신뢰도도 높아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는 힘들겠지만 데일리복용이 가능한 5mg 시장은 포기할 수 없다"며 "비뇨기과 외에 내과, 가정의학과 등으로 영업반경을 넓히는 것도 저용량 시장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제약사 마케팅 관계자는 "모 제약사에서는 저용량 가격을 500원 미만으로 책정한다는 얘기도 있다"며 "적자를 면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자사의 약이 가장 싸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처방을 유도하려는 전략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0mg을 반으로 나눠 데일리로 처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점은 10mg의 가격 책정에 고려돼야 할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 발기부전약 PM은 "일부 의료진들은 10mg을 쪼개어 처방하기도 한다"며 "이 같은 경우 10mg의 1/2가격이 5mg보다는 높아야 저용량 시장이 무너지지 않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서 가격을 책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hjlee@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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