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어촌 지역에서 경로당이나 홍보관을 차려놓고 노인과 부녀자 등을 대상으로 건강식품 및 의료기기를 질병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여 허위 과대 광고를 하는 ‘떴다방’의 피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호 소속 김재원(새누리당)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건강식품 위해정보 신고 현황’을 보면 2013년 670건에서 2014년 695건, 2015년 6월말 현재 3225건으로 최근 3년간 9.6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신고된 3225건 중 2866건은 백수오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원 의원은 “최근 정보에 취약한 농어촌지역의 어르신들이 떴다방 피해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지고 가정 불화까지 야기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정보 접근성이 낮은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식품 의약품의 안전사고 및 허위 광고 등의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