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제약사-호스피라 통합 완료

화이자 제약사-호스피라 통합 완료

기사승인 2015-09-08 17:22: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글로벌 화이자는 지난 3일(미국 현지시간) 호스피라와의 인수통합 과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화이자의 글로벌 이스태블리쉬트 사업부문은 제네릭 및 특허 의약품 두 부문에서 견고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됨에 따라 광범위한 규모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무균 주사제 부문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제네릭 무균 주사제의 시장 규모는 2020년 700억 달러(한화 기준 약 8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시판 중인 제품 및 출시 예정 제품군으로 구성된 강력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가 화이자의 세계적인 단일클론 항체 개발 및 생산 역량과 결합해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도 큰 약진을 이루었다. 전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2020년 200억 달러(한화 기준 약 24조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이자의 이안 리드 회장 겸 CEO는 "업계 최고 수준의 주사제 제품 포트폴리오와 주입 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인 제약사이자 바이오시밀러의 선도 기업인 호스피라가 화이자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호스피라의 모든 직원들을 환영하며 전 세계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화이자의 기업 이념을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이 무엇보다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통합을 통해 글로벌 이스태블리쉬트 사업부문 업무역량이 보다 강화되고 미래의 성장 동력이 확보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더욱 강화된 주주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화이자는 상용화 역량, 세계적인 기업규모, 연구개발 전문성, 세계 최대 규모의 무균 주사제 생산 시설 두 곳을 포함한 우수한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강화된 무균 주사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관리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통해 세계적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망했다.

존 영 글로벌 이스태블리쉬트 사업부문 총괄 사장은 "화이자와 호스피라가 하나의 조직이 됨으로써 제조하기 어렵지만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무균 주사제 분야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다양한 제품을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탄탄한 파이프라인, 업계 최고 수준의 개발 역량, 광범위한 실제 상용화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아울러 의약품 관리 시스템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핵심 치료 분야 전반에 걸친 고품질 제네릭 주사제와 바이오시밀러 제품 수 및 공급 확대를 통해 전 세계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데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vitamin@kukimedia.co.kr"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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