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폐섬유화증 치료제 ‘닌테다닙’, 세계 각국 치료지침 등재

베링거 폐섬유화증 치료제 ‘닌테다닙’, 세계 각국 치료지침 등재

기사승인 2015-09-08 17:27: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베링거인겔하임은 특발성폐섬유화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제인 ‘닌테다닙’이 미국흉부학회(ATS), 유럽호흡기학회(ERS), 일본호흡기학회(JRS), 라틴아메리카흉부학회(ALAT)의 2015 치료지침에서 조건부 권고됐다고 8일 밝혔다. 조건부 권고란, 의료진이 치료방법을 결정할 때 해당 치료에 대해 선호도가 어떠한지 환자와 논의하도록 권장한다는 의미다.

ATS와 ERS 등 주요 국제호흡기학회가 닌테다닙을 치료지침에 등재한 데는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된 질병진행과 사망률 개선에 대한 임상적 혜택이 바탕이 됐다.

닌테다닙은 주요 임상시험을 통해 폐기능 감소를 50%까지 줄이고, 노력성 폐활량(FVC)의 연간 감소율에 있어 일관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또 치료지침 등재 과정에서는 닌테다닙 치료군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이 증가하지 않았으며,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고려됐다.

영국 런던로열브롬프턴병원 호흡기과 토비 마허(Toby Maher) 박사는 “국제 학회 치료지침은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기 위한 가치 있는 치료옵션을 권고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며 “개정된 2015 특발성폐섬유화증 치료지침은 특발성폐섬유화증 치료에서 닌테다닙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의학부 크리스토퍼 코르시코(Christopher Corsico) 박사는 “닌테다닙은 1일 2회의 편리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특발성폐섬유화증 환자 전반에서 질병진행을 지연시키고, 폐 기능 연간 감소율을 50%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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