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11일 일본이 태풍 18호 아타우와, 북상하는 태풍 17호 킬로의 영향으로 인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바라키현 조소 시에서는 기누 강이 무너져 높이 4m의 제방이 터지면서 강물이 범람, 3명이 사망하고 26명이 실종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일본태풍 도치기현 가누마 시내에서 이날 새벽 토사 붕괴로 주택 한 채가 매몰돼 60대 여성 1명이 실종됐다.
아울러 도치기현 닛코시에서 배수작업을 하다가 배수관으로 떨어져 한때 심폐정지 상태였던 20대 남성 1명이 현재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지는 등 일본 전역에서 20명 이상의 부상자가 나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치기와 이바라키, 후쿠시마현 일부 지역에는 50년 만에 한 번 있을 정도의 극심한 폭우가 내렸다. 도치기현에서는 10일 아침까지의 24시간 강수량이 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한 지점이 속출했다. 현내 닛코시의 경우 지난 7일밤부터 10일 저녁까지 내린 비가 600mm를 넘었고 이바라키현과 후쿠시마현에서도 같은 기간 300~400mm를 넘는 지점이 있었다.
일본 정부는 관계 각료들을 긴급 모집해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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