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데이블세터진의 빠른 발을 앞세워 승부를 원정으로 돌리는 동점을 만들었다.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넥센은 1-3으로 뒤지던 7회말 1번타자 서건창의 볼넷과 2번타자 고종욱의 우중간 3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1사 3루에서 3번타자 이택근은 1루수 앞 땅볼을 쳤으나, 고종욱이 홈으로 쇄도하며 1점을 더 얻어 3-3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SK는 선발투수 김광현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마운드를 내련간 후, 6회말부터 메릴 켈리는 마운드에 올렸다. 6회말에도 투아웃 이후 김민성과 스나이더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켈리는 결국 7회말에 2점을 내줬다.

8회초 현재 양팀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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