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한국 G조 1위, 쿠웨이트에 1-0 승리

월드컵축구 한국 G조 1위, 쿠웨이트에 1-0 승리

기사승인 2015-10-09 09:06: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승점 6점, 사실상 1위 결정전’. 중요한 승부처에서 한국이 쿠웨이트를 누르고 월드컵축구 2차예선 조 선두로 나섰다.

한국은 8일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4차전에서 구자철의 헤딩골로 1-0 승리를 거졌다.

이로써 한국은 4연승으로 승점 12점을 확보해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서 조 1위로 올라서며 최종예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이날 축국 국가대표팀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4-2-3-1 전형으로 원정경기에 임했다. 선발로 골키퍼 김승규를 비롯해 중앙 수비에 곽태휘와 김영권, 좌우에 박주호와 장현수가 나섰다. 포백 수비 앞 중앙미드필더로 정우영과 기성용이 선발로 출전했다. 쿠웨이트의 골문을 공략할 공격 조합으로 석현준이 최전방에 서고, 좌우 측면에 구자철과 남태희가, 중앙 2선에는 권창훈이 나섰다.

경기 초반 독일 분데리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과 박주호가 이날 경기 선취 득점이자 결승골을 합작했다. 전반 12분 박주호가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올린 공을 구자철이 머리로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과정도 좋았다. 중앙에서 측면으로 벌린 박주호에게로 넘어온 공을 박주호가 왼발로 감아차 문전으로 올렸다. 문전 앞에서는 석현준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석현준은 앞서 움직이며 상대 수비 2명을 따라 붙게 했고,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던 구자철이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팀은 공방일 이어갔다. 양팀 모두 2~3번의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으나, 골피커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한국은 후반 시작 후 구자철의 킬패스를 받은 석현준이 대각선 왼발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이어 구자철의 슈팅과 권창훈의 슛도 상대 골키퍼의 손에 걸리며 골문을 외면했다.

쿠웨이트도 후반에 투입된 골잡이 유세프 나세르를 앞세워 우리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김승규 선수의 선방과 골대 앞 혼전상황에서 볼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행운으로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3일 서울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111월 12일 미얀마, 17일 라오스를 상대로 G조 5차전과 6차전에 나선다.

"눈에 담아라!" 소중한 것을 깨닫게 하는 사진 한 장

[쿠키영상] '우리나라에서 日 포르노 배우 팬미팅을?'…일본 친한파 AV 배우 메구리

[쿠키영상] '고통스럽게 울부짖어도 소용 없어'…쥐 사냥에 나선 밍크"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