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목동구장에서 열렸던 SK 와이번스와의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서의 수훈갑은 조상우나 다름없었다. 조상우는 3-3의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8회 무사 1루 상황 넥센의 세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연장전까지 3이닝을 1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그러나 오늘은 달랐다. 조상우가 흔들렸다. 조상우는 오재일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김재호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정수빈과 허경민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민병헌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김현수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고, 승리를 눈앞에 두고 3-3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결국 10회말 김택형이 박건우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넥센은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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