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여심저격한 역대급 로맨스 명장면 베스트 5! ‘뭐지뭐지?’

‘그녀는 예뻤다’ 여심저격한 역대급 로맨스 명장면 베스트 5! ‘뭐지뭐지?’

기사승인 2015-10-12 17:46: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수목극 1위를 질주 중인 ‘그녀는 예뻤다’!

주연 배우들의 열연과 코믹멜로를 맛깔나게 버무린 스토리 그리고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 등을 바탕으로 드라마틱한 시청률 상승을 기록 중인데요.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수많은 로맨스 명장면들 역시 ‘그녀는 예뻤다’의 돌풍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그 로맨스 명장면들을 살펴보면,


1. 성준, 기습 허그! 까칠함과 다정함 사이!

4회, 혜진(황정음 분)은 회식자리에서 만취한 성준(박서준 분)을 오피스텔에 데려다 줬습니다.

혜진은 성준의 오피스텔에서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르누아르의 ‘시골무도회’ 퍼즐을 발견하고, 잠시 향수에 젖었는데요.

그러나 혜진은 때마침 깨어난 성준에게 발각돼 놀라서 퍼즐 액자를 깨버리고 맙니다.

순간 성준은 화를 냈던 것도 잠시, 혜진이 깨진 유리를 밟고 다칠까봐 끌어당겨 품에 안는데, 성준의 ‘기습 허그’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한방에 무너뜨리며, 그야말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고, 동시에 이 행동이 혜진을 보호하고자 한 행동이라는 점에서, 까칠함 속에 녹아있는 성준의 다정함이 한층 강렬하게 여심을 저격했습니다.

2. 성준-혜진, 빗속 초밀착 스킨십! 미묘한 관계 변화의 시발점!

5회, 성준은 비가 주룩주룩 쏟아지는 날 운전을 하다 과거 엄마의 교통사고를 떠올렸고, 이어 성준은 차에서 뛰쳐나와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빗길을 헤맵니다.

이를 목격한 혜진은 타고 가던 버스에서 내려 어린 시절 그랬던 것처럼 성준에게 옷으로 우산을 만들어주며 “괜찮아요. 나 봐요.”라고 다독였는데, 순간 혜진의 모습에서 어릴 적 혜진의 모습을 발견한 성준은 낮은 음성으로 “혜진아”라고 부르며 뺨을 쓰다듬었습니다.

이 애틋한 장면은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수직 상승시켰고, 동시에 혜진과 성준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싹트게 된 ‘신의 한 수’가 됐습니다.

3. 성준, 손베개+어깨베개 ‘심쿵베개 2종’! 이쯤 되면 마니또?

6회, 성준은 자신 때문에 비를 맞아 감기에 걸린 혜진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는데, 혜진은 감기약 기운에 취해 꾸벅꾸벅 졸고, 흡사 상모돌리기를 하듯 고개를 가누지 못하고 조는 혜진의 모습을 지켜보던 성준은 혜진이 쓰러지려던 찰나, 달려가 손으로 혜진의 고개를 받쳐주며 ‘손베개’를 해줍니다.

행여나 혜진이 잠에서 깰까 전전긍긍하는 성준의 모습은 자동으로 미소를 자아냈고, 뿐만 아니라 성준은 버스에서 잠든 혜진 몰래 옆자리에 앉아 어깨를 빌려주며 키다리 아저씨를 자청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성준의 다정한 면모는 여성 시청자들을 녹이며 ‘지부편앓이’를 양산했습니다.

4. 신혁, 돌직구 사이다 고백! 똘기자의, 똘기자에 의한, 똘기자를 위한 고백!

7회, 신혁(최시원 분)은 평소와 다름없이 혜진을 느물느물 놀려먹었고, 신혁은 무엇인가를 깨달은 듯 짧은 탄성을 내더니 “나 잭슨 좋아하는 것 같은데?”라며 돌직구 고백을 해 시청자들을 심장을 철렁하게 만들었습니다.

당황한 혜진이 아예 자리를 떠버리자 그는 혜진의 뒤에 대고 “나 진짜 잭슨한테 빠져 들었나봐! 저런 모습마저도 사랑스럽잖아!”라고 외치며 자신의 감정을 가감 없이 털어놓으며 여심을 설레게 했습니다.

이 같은 신혁의 돌직구 고백은 넉살 좋고 장난스러운 신혁의 매력이 녹아 들어있는 솔직 담백한 고백이었습니다.

5. 신혁, 지켜주기 백허그! 똘기자의 멋진 반전 한방!

7회, 신혁은 성준과 하리(고준희 분)의 입맞춤을 목격하고 마는데, 신혁은 혜진-성준-하리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알아차렸고, 함께 있던 혜진이 이를 볼 수 없도록 막아섰습니다.

신혁은 순간적으로 혜진을 뒤돌아 세우고 백허그를 하며 하리와 성준의 모습을 가렸고, 장난스러운 눈빛에서 일순간 저돌적인 남자의 눈빛으로 돌변한 신혁의 반전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쾅이게 했습니다.


이 밖에도 ‘그녀는 예뻤다’는 주연 4인의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수많은 명장면들을 탄생시키면서 때로는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때로는 간지럽히고 있는데요.

한편 8회 엔딩에서는 회사를 그만뒀던 ‘폭탄녀’ 혜진이 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예뻐진 모습으로 변신해 ‘모스트 코리아 편집팀’에 복귀한 모습이 그려지며 제 2막을 암시했습니다.

동시에 혜진과 성준의 ‘숨은 첫사랑 찾기’의 모든 힌트들이 오픈 되면서, 2막의 시작과 함께 얽히고설킨 4각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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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힘찬 기자 기자
jhc2312@kmib.co.kr
정힘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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