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업계, '과일 첨가한 음료로 女心 사로잡다'

커피업계, '과일 첨가한 음료로 女心 사로잡다'

기사승인 2015-10-13 02:29:55

[쿠키뉴스=이훈 기자] 커피업계가 가을을 맞아 망고와 오렌지를 첨가해 풍미를 강조한 차와 음료, 커피 등 다양한 제품으로 여심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망고 수입량이 증가함에 따라 차, 쉐이크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망고 수입량은 1만730톤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무려 33% 늘어난 수치다. 올 연말까지 망고수입량은 1만4000톤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 국내 첫 론칭한 스페셜티 커피&티 브랜드 ‘이스팀’은 말린 망고와 오렌지 조각이 블렌딩 되어 새콤달콤한 맛과 향긋한 향이 특징인 ‘행잉가든’을 판매한다.

상큼한 풍미를 가진 히비스커스를 베이스로 다양한 허브와 감귤류의 베르가못 향을 블렌딩 했다. 풍부한 비타민C와 구연산 성분을 함유해 피로회복과 기력회복, 노화예방에 도움을 주며 혈액순환을 촉진해준다.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우리 차 메뉴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고흥 유자차는 고흥의 대표 농산물인 유자로 만든 유자청에 신선한 오렌지, 레몬, 자몽이 더해져 상큼함을 강조했다. 풍부한 비타민 C를 함유해 감기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엔제리너스는 10월 말 까지 오렌지 필소굿을 한정 판매한다. 오렌지 필소굿은 오렌지 과육과 진한 에스프레소, 부드러운 우유를 배합하고 말린 감귤칩을 위에 올린 오렌지 커피다. 2014년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 1위를 차지한 정아름 바리스타가 대회 당시 창작음료로 선보여 우승을 차지한 제품에 엔제리너스커피 모델 신민아의 의견을 반영해 탄생했다.

이스팀 관계자는 “선선한 가을 날씨가 지속되면서 망고와 오렌지 등을 블렌딩한 따뜻한 차 판매량이 늘고 있다”며 “향과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색감도 뛰어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고 재구매율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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