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살인 태클 컵스 코글란 “살해 협박을 많이 받았다”

강정호 살인 태클 컵스 코글란 “살해 협박을 많이 받았다”

기사승인 2015-10-13 09:07: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미국 일간 USA 투데이는 13일(한국시간) 거친 슬라이딩으로 상대 야수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혀 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어틀리의 슬라이딩과 관련한 논란을 다루면서 코글란을 비롯해 컵스 감독과 선수들의 반응을 실었다.

시카고 컵스의 외야수 크리스 코글란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에게 거친 슬라이딩을 가해 시즌 아웃의 큰 부상을 안긴 장본인이다.

코글란은 “(강정호를 다치게 한 이후) 살해 협박을 많이 받았다”며 “한국인이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곳에서 그랬다. 감내하기 어려웠고, 사람들은 잘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팬이라면 아마 그런 마음이 들 것이다. 한 선수의 팬이라면 누구나 그 선수가 다치기를 원치 않을 것이다. 특히나 나라 전체의 응원을 받는 선수라면 더욱 그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그때 내 슬라이딩은 비열하지 않았다. 그것은 완전히 합법적이었다. 그 슬라이딩에 대해 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그가 다치지 않기를 바랐다. 그가 슬라이딩을 피해 점프를 하거나 비켜주기를 바랐다”고 덧붙였다.

코글란은 전혀 의도하지 았았다고 강조했지만 이 슬라이딩으로 강정호는 시즌 아웃됐고, 피츠버그의 월드시리즈 진출 희망에 상처를 냈다고 USA 투데이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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