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진환 기자] 한미 양국이 사물인터넷(IoT)과 3D프린팅 등 첨단 제조업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하는 발판이 마련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첨단 제조업 강국인 미국과 공동펀드를 조성해서 양국 산학연이 참여하는 기술개발과제를 지원하는 등 중장기적 기술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IAT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월라드 호텔에서 미국첨단제조혁신센터(CCAM)와 공동R&D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합의서(DOI)를 체결했다.
KIAT는 내년 1월에 한미 공동R&D 과제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합의된 공고문에 따르면 양국은 연간 30억원의 공동펀드를 조성하여 1년 미만의 단기과제와 IoT, 3D 프린팅 등 스마트 제조업 핵심 분야의 중장기과제(3년 내외)를 공모해 투자할 계획이다.
미 CCAM과의 DOI 체결식에 참석한 정재훈 KIAT 원장은 “첨단 제조업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우리나라 제조기업들이 재도약하고, 제조업혁신3.0 전략에도 중요한 변곡점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KIAT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미국 현지에서 진행했다. 13일에는 재미 한인공학자들과 미국 진출을 타진하는 국내 기업간 매칭 행사를 열었으며, 14일에는 조지워싱턴대학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 산업기술 및 기술경영 노하우를 중남미 지역에 전수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KIAT 관계자는 “미국은 ‘시장’과 ‘기술’, ‘인재’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다방면에서 협력할 여지가 많다”며 “미국의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여 국내 기업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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