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피부염에 좋은 음식은?

지루성 피부염에 좋은 음식은?

기사승인 2015-10-15 16:57:55

[쿠키뉴스팀] 지루성 피부염은 얼굴, 두피 등 다른 사람들이 보기 쉬운 부위에 흔히 나타나 외모에 악영향을 주는 질병이다. 지루성 피부염의 증상은 홍반(붉게 변함), 각질, 가려움증 등이 있다. 이 증상은 심한 여드름이나 피부 알레르기로 착각하기 쉬워 잘못된 치료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아 맞춤형 치료가 어렵다. 다만 피지선이 활발히 활동하는 신생아기, 성인기에 주로 나타나는 점에서 피지 분비가 주원인이라는 설이 유력하며 이 외에도 온·습도, 신경전달물질, 세균·박테리아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지루성 피부염은 두피 치료가 특히 중요한데 이 때문에 지루성 피부염 샴푸, 스테로이드, 항생제 포함 스테로이드가 사용된다. 하지만 지루성 피부염은 약을 사용한다고 해도 바로 낫지 않는 만성 질환이라 스테로이드의 장기 사용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사용 중단에 따른 반동 등이 문제가 된다. 이에 따라 반동이 없으면서도 스테로이드와 같은 효과를 내는 홍삼이 인기다.

홍삼은 지루성 피부염의 증상의 악화요인이 될 수 있는 히스타민의 분비량을 줄여 지루성 피부염 증상을 개선한다.

박광현 전북대학교 생화학 교실 연구진은 실험용 쥐를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 추출물을 투입한 후 모든 대상에 히스타민 분비를 늘리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투입하는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그러자 홍삼 미투입 군은 정상군 대비 히스타민 분비량이 30%나 늘어났다. 반면 홍삼 군은 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처럼 홍삼은 히스타민 분비를 줄여 지루성 피부염 증상을 개선하면서도 반동, 면역력 억제 등의 부작용이 없는 지루성 피부염에 좋은 음식이다. 이에 따라 홍삼 절편, 홍삼액기스,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양갱 등 홍삼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제품의 제조방식을 확인해야 한다.

홍삼을 물에 달여 만드는 물 추출 방식은 달여낸 홍삼 찌꺼기와 다량의 영양분이 함께 버려지는 단점이 있다. 이는 홍삼 성분 중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의 비중이 전체의 52.2%를 차지해서다.

‘전체식 홍삼’은 이 단점을 개선한 방식이다. 홍삼 엑기스에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어 버려지는 홍삼이 없다. 따라서 영양분 흡수율이 95%가 넘어 홍삼의 사포닌, 비사포닌을 모두 섭취해 상승효과가 나타나 더 뛰어난 효과가 나타난다.

지루성 피부염은 자외선, 높은 기온 등으로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면 더 심해질 수 있다. 게다가 만성 질환이라 약을 사용해도 단기간에 치료되지 않는다. 따라서 인내심을 갖고 지루성 피부염 전용 샴푸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동시에 홍삼 등 지루성 피부염에 좋은 음식을 먹어 체질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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