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측 “아직 달라진 것 없다”

박기량 측 “아직 달라진 것 없다”

기사승인 2015-10-17 09:05: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선수 장성우가 치어리더 박기량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한 가운데, 박기량 측은 사과문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박기량의 소속사 관계자는 16일 한 매체에 “아직 장성우 선수의 사과문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일단은 확인을 해봐야 하겠지만, 아직 소송과 관련해서는 변화된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장성우는 이날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문을 전했다. 그는 “죄송한 마음이 커 어찌할 바를 몰라 사죄의 행동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못 됐다. 간접 피해 혹은 정신적 피해를 느끼고 계신 분들 모두와 특히 프로야구팬 모든 분들께 어찌 사죄를 드려야 하는 정답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의 경솔함에서 비롯된 이번 일로 인해 가장 피해와 고통이 큰 박기량씨에게 제일 먼저 사과를 드리고 싶다”며 심적 고통을 받은 박기량에게 사과를 전했다.

앞서 장성우의 전 여자친구는 인터넷에 장성우와 관련된 폭로성 글을 올리면서 박기량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다뤄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일자 장성우의 전 여자친구는 지난 13일 SNS를 통해 “주변 가족 및 지인이 걱정을 해주셔서 마음을 다잡고 사과글을 올린다”며 “지난 글은 사귀던 선수에 대한 충격과 속상함으로 작성한 글이다. 특히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명예를 훼손하였음을 인정하며, 이 글을 통해 잘못된 사실을 알려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 이번 글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는 꼭 찾아뵙고 사죄의 말씀을 구하겠다. 용서를 간절히 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박기량 측은 당시 “루머로 인해 고통이 심하다. 선처할 생각이 없다”라면서 장성우와 그의 여자친구에 대해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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