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NC PO] 오재원, 벼락 홈런 후 ‘팔만 한 번 번쩍’…절제된 세리모니

[두산-NC PO] 오재원, 벼락 홈런 후 ‘팔만 한 번 번쩍’…절제된 세리모니

기사승인 2015-10-19 21:07:55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프로야구 오재원(두산 베어스)이 벼락 같은 홈런포로 플레이오프 2차전의 선제점을 올렸다.

오재원은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회초 NC 선발 스튜어트를 상대로 8회초에 0대0 균형을 깨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는 양팀 선발의 호투로 철저한 투수전으로 흘러왔다. NC와 두산 타선은 7이닝 동안 각각 4개, 2개 밖에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오재원은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와 스튜어트의 초구를 통타, 마산구장 가운데 백스크린을 넘기는 대형(비거리 130m) 홈런을 작렬시켰다.

오재원은 홈런 후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이슈메이커’ 노릇을 하고 있는 점을 의식한 듯 오른팔만 한 차례 들어올리고 마는, ‘이전과 다른’ 절제된 세리모니를 해 눈길을 끌었다. 오재원은 더그아웃에 들어와서도 동료들의 축하에 차분한 표정을 유지했다.

그러나 8회말 NC는 손시헌의 좌전 안타와 지석훈의 2루타, 김태군의 보내기 번트와 두산 투수 함덕주의 폭투를 묶어 단숨에 2대1로 역전했다.

경기는 8회말 1사 현재 NC가 2대1로 앞서고 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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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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