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장 최고 성수기 4분기 잡아라’

‘자동차 시장 최고 성수기 4분기 잡아라’

기사승인 2015-10-21 05: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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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훈 기자] 자동차 시장 최고 성수기인 4분기 매출을 잡기 위해 국산·수입차 업체들이 각기 다른 전략을 통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통상 4분기가 기존 분기보다 판매량이 10% 이상 늘어난다.

◇국내차, 디자인 바람=국내 완성차 업계는 성능은 물론 디자인까지 강화하고 나섰다. 기아차는 신형 K5를 내놓으면서 2가지 모델 MX. SX 등을 선보이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대차는 소형차 엑센트에 맞춤형 디자인을 입힌 ‘엑센트 튜익스 크래용’을 출시했다. 튜익스 크래용 역시 개성 있는 디자인을 추가로 입힌 모델로 37만~83만원의 추가 비용을 내면 맞춤형 디자인의 차량을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의 ‘아베오’ ‘크루즈’ ‘트랙스’ ‘올란도’ 등의 ‘퍼펙트 블랙 에디션’을 출시했다. 퍼펙트 블랙 에디션은 기존 모델에 검은색을 테마로 한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해 출시한 소비자 맞춤형 모델이다. 한국지엠은 블랙 에디션의 라인업을 추가한다.

르노삼성은 지난 9월 QM3를 출고하는 고객 모두에게 데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QM3 꽃단장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데칼 서비스는 4가지 디자인(레이싱, 스트립, 버블, 캡처) 중에서 원하는 디자인을 골라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QM3를 디자인하는 것이다. 실제 고객들의 반응도 좋았다. 꽃단장 프로젝트 덕분에 QM3는 지난 8월 대비 8.8% 지난해 동기 대비 220.7% 판매가 늘었다.

◇수입차, SUV 라인업 강화=수입차는 아웃도어 활동 증가로 인해 인기를 끌고 있는 SUV 라인업을 강화한다. FCA 코리아는 지난 9월 ‘올 뉴 지프 레니게이드’를 출시하며 대형 SUV 랭글러부터 소형 SUV까지 SUV 라인업을 강화했다. 포드코리아도 기존 ‘익스플로러’에서 다운사이징 모델 신형 ‘익스플로러’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2.3ℓ 에코부스트 엔진을 최초로 탑재해 배기량은 줄었지만 힘은 한층 강화됐다. 연내 3.5ℓ 모델도 들어올 계획이다.

혼다는 대형 SUV ‘파일럿’을 풀체인지한 ‘올 뉴 파일럿’을 출시했다. 이어 랜드로버도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오는 11월 프리미엄 SUV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등 출시를 통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BMW도 SUV ‘X1’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성수기와 더불어 개소세 인하로 인해 올해 하반기의 자동차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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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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