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카셰어링 그린카가 롯데그룹과 한가족이 되면서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카셰어링이란 자동차를 빌려 쓰는 방법의 하나로 회원제로 운영한다. 렌터카와 달리 주택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에 차량보관소가 있으며 주로 시간 단위로 필요한 만큼만 쓰고 차를 반납하는 방식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린카는 롯데그룹 계열사들과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그린카를 이용할 수 있는 그린존이 7월 1150개에서 지난 9월까지 약 350개소가 증가해 약
1500개로 약 30%가 넘는 역대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롯데마트 등과 그린존 제휴를 맺고 차량을 배차했기 때문이다, 실제 전국 18개 롯데마트 매장 주차장에 총 24대의 차량을 배차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롯데그룹 계열사 매장의 경우 주거 지역 및 주요 상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과 인근 주민들이 손쉽게 카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롯데시네마, 롯데홈쇼핑 등 롯데그룹 계열사들과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문화생활을 접목한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롯데시네마와도 제휴해 10월 한 달 동안 롯데시네마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 있는 이벤트 배너를 통해 그린카에 신규 회원가입을 한 고객 전원에게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과 그린카 카셰어링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롯데홈쇼핑 방송을 통해 그린카 카셰어링 서비스 5시간 이용권을 0원에 판매해 홈쇼핑 주요 소비자층인 여성과 주부층은 물론 30~40대 남성에 이르기까지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린카 관계자는 “롯데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7월부터 9월까지 차량 대수와 회원 수는 각각 300대와 9만명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린카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그린존 1850개의 카셰어링 업계 1위 거점 수를 확보하고 차량과 회원 수도 연말까지 적극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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