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 도발 장면 담긴 TOD 영상 확보했다…공개 검토”

軍 “북한 도발 장면 담긴 TOD 영상 확보했다…공개 검토”

기사승인 2015-10-22 00:06:55
8월 4일 경기도 파주시 서부전선 내에서 발생한 DMZ 지뢰폭발 사고 당시 TOD 영상. 군 제공 영상 캡처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우리 군이 지난 8월 북한군의 포격 도발 장면이 담겨 있는 열상감시장비(TOD) 영상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외부 공개를 검토 중이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은 국방부 국방정보본부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포격 도발 사건의 TOD 영상이 있다”고 밝혔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신 의원에 다르면 국방정보본부는 ‘TOD 영상을 공개할 용의가 있느냐’라는 의원 질의에 대해 “유엔사령부 조사 결과와 관련해 공개할 준비가 돼있다”고 답했다.

의원들이 ‘(포격 도발 사건 관련) 병사 증언도 공개할 수 있느냐’고 질의하자 국방정보본부는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방정보본부는 포격 도발 당시 1차 포격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14.5㎜ 고사포 궤적에 대해서는 “(대포병 레이더인) 아서-K가 탐지한 고사포 궤적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사포 궤적을 잘못 탐지했을 가능성에 대해 국방정보본부는 “14.5㎜ 외 다른 기종 장비가 있었다”고 답했다.

신 의원은 “(아서-K 주변에 있던) 다른 장비 때문이지 별다른 이유는 없다는 말”이라고 부연했다.

국방정보본부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 현황에 대해서는 “앞으로 4∼5년 개발해야 하는 것이 기본인데, 전력을 다한다면 2∼3년 안에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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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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