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분기 회복세 두드러질 것""

"현대차, "4분기 회복세 두드러질 것""

기사승인 2015-10-23 02:12:55
[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자동차는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판매 감소로 고전하는 가운데 올해 4분기에는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폴크스바겐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친환경차의 성장이 빨라질 것이라면서 2020 로드맵에 따라 친환경차를 공격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사장)은 지난 22일 3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올해 중국 실적이 작년 대비 감소했다면서도 "8월에 회복세를 보였고
9월에 감소폭이 대폭 줄었다. 10월에는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일즈 시즌과 맞물려 4분기 눈에 띄는 판매 회복세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이달부터 자동차 구매세를 인하한 덕분에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사장은 “구매세 인하가 배기량 1.6ℓ 이하 차종에 적용되다보니 중국에서 1.6 터보 차량의 수요가 많이 늘고 있다”면서 "1.6 터보 신규사양도 선보이고 기존 터보 차량의 생산을 늘려 중국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폭스바겐 사태와 관련해서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주로 일본 메이커와 경쟁하다 보니 폭스바겐 사태와 관련한 반사이익은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9월과 10월 국내 판매 추이 분석에서도 특이한 사항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로 디젤차가 친환경성 면에서 타격받은 측면이 있으며 경제성 면에서도 저유가가 지속하면 소비자 관심이 저하될 수 있다고 본다. 또 각국 정부의 디젤차 규제가 상당히 강화될 것"이라면서 "친환경차의 성장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 확대 상황에 맞춰 친환경차를 공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2020 로드맵에 따라 친환경차를 시장에 론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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