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자동차 시장 변화 극심할 것"… 경쟁력 있는 제품과 신차로 공략"

"기아차 "자동차 시장 변화 극심할 것"… 경쟁력 있는 제품과 신차로 공략"

기사승인 2015-10-23 10:55:55
[쿠키뉴스=이훈 기자] 올해 연말과 내년초 국내외 자동차 시장과 대외 경영환경의 변화가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기아차에 따르면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가 안정되고 있지만 엔저를 앞세운 일본차의 공세가 거세고, 중국과 신흥국 경기 침체가 지속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러한 가운데 기아차는 전 세계 시장에서 높아진 제품 및 브랜드 인지도와 주력 차급에서의 경쟁력 높은 신차를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오히려 도약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출시돼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신형 카니발과 쏘렌토는 4분기 이후에도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3분기에 출시된 K5와 스포티지 등 주력차급의 신차들이 올해 말과 내년 초 지역별로 투입될 예정이어서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는 더욱 확대되고 수익성도 더 좋아질 전망이다.

미국시장에서는 10월 신형 K5를 시판하고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현재 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 등의 RV 판매 호조를 승용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내년 스포티지 투입을 대비해 4분기부터 사전 마케팅을 실시함으로써 초기 판매 붐을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7~8월 크게 감소했던 중국 판매는 9월부터 반등하며 4분기 이후 실적 회복의 기대감을 보이고 있으며 기아차는 상반기 출시한 소형 SUV KX3와 10월 신형 K5에 이어 내년 초 스포티지의 중국형 신차를 투입함으로써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으나 기아차는 경쟁력 있는 제품과 신차 투입을 통해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내실 경영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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