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월드컵 한국, 다음 상대는 칠레 '유력'

U-17 월드컵 한국, 다음 상대는 칠레 '유력'

기사승인 2015-10-24 15:37: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 출전 사상 최초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조별리그를 마친 최진철호지만 16강전 역시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17세 이하) 대표팀은 24일 칠레 코킴보의 프란시스코 산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잉글랜드와 득점 없이 비기며, 2승1무로 B조 1로 16강에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의 16강전은 29일 오전 8시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상대는 A조나 C조 혹은 D조의 3위 가운데 한 팀이 될 예정이다.

만약 A, C, D조 3위 팀 가운데 복수의 팀이 16강 진출 자격을 얻으면 FIFA가 미리 정해놓은 방식에 따라 대진표가 맞춰진다.

이 표에 따르면 B조 1위팀, 즉 한국의 상대방은 A조나 D조 3위가 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15가지 경우의 수 가운데 C조 3위와 맞붙는 경우가 하나 있으나 가능성이 크지 않다.

현재 C조 3위는 호주인데 승점이 1점에 불과해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매우 낮다.

결국 한국은 사실상 A조 3위나 D조 3위와 맞붙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A조는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 3위는 개최국 칠레가 됐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와 1-1 무승부에 그치고 2차전에서는 이 연령대 최강팀으로 꼽히는 나이지리아에 1-5로 진 칠레는 미국과의 최종전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D조 3위도 만만치 않은 상대이다. 한 경기를 남겨둔 D조는 벨기에(승점4)가 골득실에서 앞선 1위, 말리(승점4)가 2위, 에콰도르가 3위를 기록 중이다.

최진철호는 최악의 경우 건실한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자랑하는 유럽의 신흥 강호 벨기에와 16강에서 맞닥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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