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7일부터, 희망나눔 공공주택 박람회 개최

서울시 27일부터, 희망나눔 공공주택 박람회 개최

기사승인 2015-10-26 00:21: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서울시는 SH공사, 서울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27일부터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공공주택 입주민과 시민이 한 자리에 모여 더불어 함께 희망을 나누는 ‘2015 공공주택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공주택 박람회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서울시 공공주택 공급정책의 역사를 둘러보고, 새로운 유형의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 입주민의 공동체 활동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공공주택에 대한 편견을 벗고 인식 변화 등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한다.

박람회 개최 첫날인 27일(화) 오후 2시 다목적홀(8층)에서는 ‘시민, 공공주택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서울시민의 주거 불안과 공공주택 공급 확대의 필요성을 진단하고 공공주택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한다.

심포지움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하며 1부에서는 서울세입자협회, 민주노총, 민달팽이 유니온, 사회주택협회가 참여 ‘우리들이 이야기하는 공공주택’에 대해 발제하며, 2부에서는 학계, 시민단체, 서울시의회, 서울시와 국토부 관계자들의 전문가 토론을 통해 공공주택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공공주택 정책안내, 입주·주거상담

박람회에서는 시민주거안정을 위한 서울시의 공공주택 공급정책 안내는 물론 입주상담과 주거상담이 진행된다. 새로운 유형의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에 대한 소개와 입주민 공동체 활동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SH공사에서는 다양한 공공주택의 종류를 소개하고, 수요자 맞춤형 유형별 임대주택 입주자격 관련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매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는 변호사와 주거상담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거상담을 진행한다. 서울세입자협회와 민달팽이 유니온에서는 주거관련 토크 프로그램인 주거 팟케스트를 방송할 예정이다.

새로운 유형의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 입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입주민이 만들어가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소개하는 한편 시민과 더불어 체험을 나누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박람회에는 수요자 맞춤형 공동주택 ▲만 19세 이상의 1인 여성이 입주하고 있는 천왕여성안심주택 ▲혼인기간 5년 이내의 신혼부부들이 입주한 신정 도시마을주택 ▲문화예술에 종사하는 예술인이 입주민으로 구성된 만리동예술인협동조합주택 ▲대학생을 포함한 34세 이하의 청년들이 입주민인 홍은동 청년협동조합주택이 참여한다.

◇시민과 공공주택 입주민이 함께하는 마을잔치

오는 28일(수) 시민청에서 새로운 공공주택 입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잔치를 연다. 공공주택 입주 후 생활의 변화와 입주민간 공동체 활동에 대한 소개 등 정보를 나누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작은 파티를 마련했다.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하게 될 마을잔치에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인디밴드 ‘꼬꼬뮨’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와 더불어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 입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공공주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고 공공주택 확대 공급의 필요성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진행했던 공공주택 UCC와 공공주택 아이디어 및 설계 시민공모전 당선작 시상식과 더불어 당선된 설계 작품도 전시한다. 시상식 행사는 29일(목)에 시민청 활짝 라운지에서 개최한다.

일반시민도 시민청을 방문하면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 입주민의 공동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리본공예체험, 유아용품 벼룩시장, 설치 미술가 체험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만리동 예술인 협동조합주택 입주민은 ‘나도 설치미술가가 되어 보자’ 코너를 마련, 입주민인 장인선 설치미술 작가의 작품을 보고 모형으로 제작해 보는 시간을 준비할 예정이다. 체험활동시간은 10월 28일과 2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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